안녕하세요 짠고미입니다 :D
오늘은 부산에서 유명한 음식 낙곱새에 대해서 포스팅 해보려고 합니다. 낙곱새의 이름은 사실 들어만 보았지 한번도 먹어보지 못했던 음식입니다. 낙곱새 음식의 인기가 많아지면서 전국 곳곳에 여러 체인점이 많이 나왔습니다. 이쯤되니 맛이 궁금해지더라구요. 제가 방문한 식당은 용호낙지입니다. 용호낙지의 메인 메뉴가 상호명대로 낙지볶음인 줄 알았는데 낙곱새로 유명하더라구요^^ 대부분 낙곱새를 드시고 계셨습니다. 구파발에 있는 롯데몰지점에 위치해 있습니다.
롯데몰 4층에 위치해 있습니다. 4층에는 용호낙지외에 다양한 음식점들이 많이 있습니다.
여러 음식점을 둘러보면서 무엇을 먹을까 고민하던 중에 바로 입구에 있는 낙.곱.새를 보고 홀리듯 들어갔습니다^^;;
요즘 느끼한 음식을 많이 먹어서 좀 빨간 음식이 땡기더라구요.ㅎㅎ
자리를 잡고 둘러보니 한쪽 벽면에 사진이 있어 찍어봤습니다. 꼭 한번쯤은 먹어보고 싶던 부산의 향토음식이 무려 60년간 자리잡아 왔다고하니 '보장되어 있는 맛이겠구나' 그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메뉴판입니다. 메뉴는 메인 요리인 낙곱새와 낙지 요리가 몇가지 있습니다. 복잡하게 이것 저것 많지 않아서 좋았습니다.
오래 고민할 것도 없이 낙곱새로 2인분을 주문했습니다. 메뉴판에 적힌 대로 기본맛은 맵지 않으니 매운 맛을 원하실 경우 주문하실때 미리 말씀하시길 바랍니다. 저는 기본으로 주문 했습니다.
사이드 메뉴로 아이들이 먹을 수 있는 어린이 돈까스, 볶음밥이 있습니다. 세트메뉴도 있어서 세트로 시키면 좀 더 저렴한 가격으로 드실 수 있습니다.
주문과 동시에 바로 나옵니다. 비벼먹기 편하게 넓은 대접에 밥이 나오고 동치미 국물, 김가루, 콩나물, 부추무침, 계란찜, 김치가 기본 세팅입니다.
비조리 상태로 나옵니다. 이름 그대로 낙지, 곱창, 새우가 들어있습니다. 그외 대파와 당면이 들어있고 소스는 아래 깔려있는 듯합니다. 2인분인데 넉넉하게 느껴졌습니다.
끓기 시작하면 직원분이 오셔서 저어주십니다. 소스를 풀어주니 먹음직스럽게 변했습니다.
개인적으로 당면을 좋아하는데 낙곱새 음식 자체에 기본적으로 들어있는 것 같더라구요:) 국물이 어느정도 자작하게 될때까지 끓여주면 직원분이 오셔서 드셔도 된다고 알려주십니다.
국자로 한가득 밥위에 얹어서 콩나물과 김가루를 뿌려 비벼 드시면 됩니다:) 하나도 맵지 않은 맛이고 낙지, 새우, 곱창의 본연의 맛이 하나하나 느껴지고 재료가 신선해서 좋았습니다. 특히 곱창이 맛있었어요^^ 생각보다 별미라서 앞으로도 한번씩 생각날 것 같은 맛입니다. 조금 매콤했으면 더 맛있었을 것 같습니다. 그런데 조리전에는 양이 많아 보였지만 끓이면서 수분이 빠져나가니 양이 많은 느낌은 아니였습니다^^;;; 그래도 비빔밥식으로 먹었기때문에 배부르게 식사는 마쳤습니다.
하나 팁을 드리자면 끓이실때 너무 졸이듯 끓이시면 낙지가 질겨지고 곱창도 많이 쪼그라들기 때문에 어느정도 끓여지면 드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예상과는 다른 맛이니 안 드셔보셨다면 한번 드셔보세요~~^^
내 돈 주고 먹은 용호낙지 낙곱새 포스팅을 마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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