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짠고미입니다 :)
오늘은 영등포에 있는 북어국 맛집에 대해서 포스팅 해보려고 합니다. 전철역으로는 선유도역 5번출구 바로 앞에 위치해 있습니다. 원조북어국은 1984년에 개업해서 40년 가까이 장사를 하고 계시는데요. 오래된만큼 전통의 맛을 유지하고 계신 것 같아요. 사실 저는 북어국을 좋아하는 편은 아니었는데요. 원조북어국에서 먹고 북어국의 참맛을 느꼈습니다^^
술먹고나면 다음날에는 꼭 생각나서 해장하러 갑니다.
원조북어국의 외관입니다. 허름한 느낌이 맛집의 포스가 좔좔 납니다. 경험상 이런 곳이 맛있다는거 잘 아시죠? ^-^
들어가려다가 영업시간을 확인해보니 오픈시간이 무려 새벽 5시였어요!!! 0_0 우왓!! 정말 일찍 여시더라구요.
이른 시간에도 여신다는것은 그 시간대도 손님이 있다보다 싶더라고요. 평일,토요일은 저녁 8시에 마감하시고 일요일,공휴일은 오후 3시까지 영업한다고 적혀있습니다.
메뉴판을 보니 북어국, 북어찜, 북어찜정식만 판매하고 계셨어요. 저는 메뉴가 단촐한게 너무 좋더라구요! ^^
고민 할 것도 없이 북어국(보통)을 주문하였습니다. 가격도 매우 저렴해서 좋았어요. 사실 요즘 물가가 많이 올라서 6천원으로 한끼 식사를 해결한다는게 쉽지 않으니깐요.
주문을 하고 한쪽 벽면을 보니 물은 셀프라고 되어있지만
물통을 가져다주십니다^^
식탁위에는 북어국에 넣어먹을 수 있는 소금, 고추가루, 후추가 비치되어 있습니다.
반찬을 먼저 갖다주시는데 배추김치, 깍두기, 부추김치, 새우젓을 주셨어요. 아주 먹음직스러워보이더라고요.
김치는 직접 담그시는지 맛이 시원했고 깍두기는 살짝 달달한 맛이나고 잘 익어서 새콤했습니다.
부추김치도 괜찮았어요.
반찬을 갖다주시고 거의 바로 북어국이 나옵니다. 미리 끓여놓은 북어국에 두부, 대파를 넣어서 주시는것 같았어요. 처음 먹으러 방문했을때 국물이 너무 뽀얗게 우러나와있어서 사골국인 줄 알았습니다. ^^
북어국안에는 큼지막하게 두부가 많이 들어있더라고요.
작게 썰어넣으신게 아니라서 시각적으로 굉장히 푸짐하고 맛있어보이고 직접 만드신건지 두부가 굉장히 부드럽게 넘어갑니다. 대파도 요즘 금파던데 상당히 많이 넣어 주셔서 국물이 구수하고 시원했어요^^
수저로 떠보니 북어도 꽤 많이 들어있네요.
새우젓을 넣어 국물간을 맞추고 깍두기와 함께 먹으니 정말 맛있습니다. 따뜻한 북어국에 속이 풀리고 해장되는 느낌이에요. ㅎㅎ
부추김치도 함께 먹으니 별미네요 ^^ 괜히 주시는게 아니였습니다. 부추가 몸에도 좋으니 팍팍 먹어줍니다.
마지막에는 밥을 말아서 깍두기 얹어 후루룩 먹어주면 다른 반찬이 필요가 없습니다. 금방 한그릇 뚝딱 해치워버립니다. 그 동안 제가 먹어왔던 북어국은 북어국이 아니였구나 싶을정도로 정말 맛있습니다. 이미 맛집으로 유명한지 해장하시는 분들이 꽤 많네요 ^^
구수한 북어국의 맛이 궁금하시거나 해장이 필요하실때 꼭 드셔보시길 바랍니다. 북어국세계의 신세계가 열릴겁니다.
이만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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