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일레븐 편의점 도시락 추천 '도시락의 정석 돼지갈비편' 진짜 맛있다

안녕하세요~:D 짠고미입니다~오늘은 편의점 도시락 포스팅을 하려고 합니다.

새해가 되었어요. 코로나19로 인해 식당가는 것도 꺼려지는 시기라 오늘 첫끼는 편의점 도시락으로 해결하기로 했습니다. 근처에 세븐일레븐 편의점이 있어서 방문했습니다. 소세지도시락, 치킨도시락,함박도시락 등등 여러 도시락이 있었는데 저는 고기파라 고민 끝에 그중 제일 맛있어 보이는 돼지갈비 도시락을 선택하였습니다.

 

가격은 4,900원에 구입했습니다. 오랜만에 편의점 도시락을 구입하는 거라서 '예전 편의점 도시락은 좀 더 저렴했던 것 같은데..' 라는 생각이 들었지만 요즘 물가가 많이 올라서 웬만한 한 끼 식사에 8~9천원은 기본으로 하니 '그래도 저렴하게 먹는 한 끼 식사다'라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그리고 예전엔 도시락 반찬이 메인 반찬 1가지에 반찬 3가지 정도 있던 걸로 기억하는데 제가 구입한 돼지갈비 도시락은 고기 외에도 반찬이 6가지여서 가성비가 괜찮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구입한 도시락의 정석 돼지갈비편 도시락입니다. 제조된 시간을 보니 새벽에 만들어졌더라고요.

고기는 갈비살과 목전지를 사용했고 밥은 밥소믈리에가 엄선한 삼광 단일미를 사용하여 밥맛이 우수하다고 되어있어요.와인소믈리에는 알았는데 밥소믈리에가 있는 건 도시락 덕분에 처음 알게 되었네요 ^^;;

젓가락은 도시락 옆면에 부착되어 있습니다.

 

도시락을 데우기 위해서 비닐을 제거했습니다. 도시락의 칼로리는 810kcal입니다. 헉 생각보다 높았네요.

안내된 대로 전자렌지에 넣고 1분 40초를 데웠습니다.

 

도시락을 데웠어요. 반찬은 돼지갈비, 소세지볶음, 달걀감자샐러드, 진미채볶음, 절인무, 볶은백김치, 김무침 입니다.

 

중요한 돼지갈비부터 먹어보았습니다. 맛은 아주 좋아요. 고기가 일단 실해요. 식감도 딱딱하거나 마르지 않았고 적당히 간이 잘 배어있고 부드러운 편이라 먹기 편했습니다. 다만 아쉬운 점은 고기에 탄 부분이 좀 있었어요ㅠ_ㅠ

하지만 탄맛이 나진 않아서 맛있게 먹었습니다. 밥은 씹었을 때 부드럽고 술술 넘어갔어요. 

 

고기 속에 통마늘이 두 개 들어있었어요. 맛있어서 더 있었다면 좋겠다고 생각했지만 그럼 고기의 양이 줄었을 것 같으니 두 개로 만족합니다 ㅎㅎ 잘 익어서 맵지 않고 부드러웠어요.

 

도시락의 빠지면 아쉬운 반찬인 소세지입니다 ㅎㅎ 우리에게 익숙한 맛이지만 먹을 때마다 맛있네요.

잘게 잘려 있어서 여러 번 나눠먹을 수 있어서 좋았고 생각보다 양이 많아서 좋았어요!

 

고기 다음으로 최애 반찬인 진미채볶음입니다. 양념이 정말 찐득하게 잘 배어있어서 고기만큼이나 정말 맛있었어요.

딱딱하지 않고 물엿과 양념의 맛이 정말 맛있었습니다. 

 

그다음은 절인무입니다. 우리에게 익숙한 쌈무의 맛이에요. 먹기 편하게 잘라져 있어서 고기랑 같이 먹으니 찰떡궁합이었습니다.

 

달걀감자샐러드입니다. 부드럽고 달지 않은 편이에요. 맛은 무난했어요.

 

볶은백김치입니다. 사실 시각적으로 손이 잘 가지 않아서 나중에 슬쩍 먹어봤습니다. 김치인지 나물인지 긴가민가 했거든요. 근데 오잉? 예상보다 맛있었어요. 잘 익은 김치를 물에 한번 씻어서 볶은 듯한 맛이에요. 한번 드셔 보세요!!

다만 아쉽게도 그 옆에 김 반찬은 차마 못 먹었습니다 ㅠ_ㅠ 손이 안 가더라고요. 다른 반찬도 많아서 패스;;

 

총평가는 4,900원에 훌륭한 한 끼였습니다. 가격에 비해 고기가 생각보다 많았어요. 가성비 굳굳. 

다른 도시락은 밥과 반찬을 먹으면 반찬이 부족해서 반찬을 아껴먹게 되거나 결국 밥만 남더라고요 ㅠ_ㅠ

근데 이 도시락은!!! 오히려 밥을 먼저 다 먹어서 반찬이 남았습니다. 밥을 좀 더 먹고 싶은 도시락이었어요.

반찬도 다 맛있었고 구성이 좋았습니다.

 

보통 편의점 도시락 하면 한 끼 때운 다는 느낌인데 맛있어서 재구매 100% 하고 싶은 도시락입니다.

고기 먹고 싶을 때 또 사 먹을 것 같아요 :D

 

내돈내산 포스팅을 마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