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짠고미입니다:) 오랜만에 글을 쓰는 것 같네요.
최근에 일본 카레 전문점에 방문했는데 맛있어서 포스팅을 작성해보려고 해요. 저는 기존에는 일본 카레하면 항상 '아비꼬'에 가서 먹었는데요. 고씨네 카레는 아비꼬랑 맛은 다르지만 기본 카레, 토핑, 매운맛 단계 선택 등 시스템이 많이 비슷하더라고요.
일본 카레 전문점 고씨네는 선유도역에서 멀지않은 곳에 위치해 있어요. 다만 2층에 위치해 있어서 한눈에 들어오진 않아요. 다행히 입구에 배너가 있어서 쉽게 찾았습니다. 배달도 하시는 것 같네요.
계단을 오르다보니 밥,카레 무한리필이라는 문구가 눈에 띄더라고요. 이런 서비스 아주 좋죠. 마음이 훈훈해지니 2층이여도 발걸음이 가벼워짐을 느꼈어요. 그리고 매운맛 특집으로 방송에 나왔다고하니 얼마나 매울지 궁금해지더라고요.
자리를 안내받고 메뉴판을 펼쳐보니 주문하는 방법이 적혀있어요. 첫번째 카레를 선택하고, 두번째 맵기단계를 선택해주시면 되는데요. 토핑과 음료는 원하는 경우에 추가해주시면 됩니다.
맵기 단계만 자세히 보자면 0단계는 맵지않은 카레, 1단계는 매콤한맛(신라면 정도의 맵기), 2단계는 얼큰한맛(불닭볶음면 정도의 맵기), 3단계는 매운맛 매니아들을 위한 맵기라고 적혀있어요.
카레 메뉴를 살펴볼게요. 카레 종류는 돈까스카레, 스페셜카레, 새우카레, 치즈롤까스카레, 떡갈비카레, 닭튀김카레, 고로케카레, 새우튀김카레, 소고기카레, 버섯카레가 있네요. 가장 저렴한 카레는 버섯카레 6,500원이고 가장 비싼 카레는 스페셜카레 9,500원입니다.
대부분 7,000원~8,000원대의 가격을 형성하고 있어요.
밥보다 면이 땡긴다! 하시는 분들에게는 카레우동도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랄게요^^ 메뉴판 가운데에 있는 문구가 재밌네요. "내가 먹기 싫은건 남도 먹기 싫다." ㅎㅎ
마지막으로 토핑메뉴입니다. 카레위에 토핑으로 올릴 수 있는데요. 돈까스, 떡갈비, 새우까스, 치즈고로케, 닭튀김, 새우튀김, 후랑크소세지, 계란후라이, 치즈토핑, 고로케세트, 가쓰오부시가 있습니다. 가쓰오부시는 좀 특이하네요^^
무얼 먹을지 고민하다가 닭튀김카레(7,000원) 매운맛 2단계로 주문했어요. 그럼 국물과 단무지, 깍두기를 가져다주세요. 국물맛은 그냥 그랬어요..ㅎ
주문한 닭튀김카레가 나왔습니다. 닭튀김 총 4개가 밥 위에 올려져서 나왔어요. 사진으로 잘 보이는지 모르겠지만 앞에 앉아 계신 분은 1단계로 주문하셨는데 확실히 제 카레와 색깔이 많이 다르더라고요.^^
닭튀김을 자세히보니 아주 노릇노릇 잘 튀겨져서 맛있어 보였어요!!
파슬리까지 뿌려져 있으니 더 먹음직스러워보이더라고요.
그리고 카레가 많이 묽지않아서 좋아요. 저는 카레가 좀 걸쭉해야 밥과 비벼먹기 좋고 맛있다고 느끼거든요.
매운맛 2단계였지만 엄청 맵지는 않았어요! 제 기준에는 매콤한 정도 였습니다.
요렇게 밥과 함께 떠서 먹어도 되고 취향에 따라서 밥과 카레를 한번에 비벼서 드셔도 됩니다. 밥과 카레가 리필되지만 기본 카레양이 상당히 많아서 리필할 생각이 안들어요^^;;;
닭튀김은 바삭하게 잘 튀겨졌고 냄새나지 않아서 좋았어요. 재료가 신선하니 아주 맛이 좋았습니다.
카레랑도 잘 어울렸고 닭튀김 양이 적지 않게 느껴졌어요. 가격대비 훌륭한것 같아요.
한쪽에 셀프바가 있는데 단무지, 깍두기는 가져다 드시면 되고, 추가 밥과 카레는 직원에게 얘기하시면 갖다주시는 것 같아요. 저 밥통에는 국이 들어있었어요!
고씨네카레는 일본브랜드가 아닌 우리나라 브랜드라고 해요. 전국에 체인점이 굉장히 많아서 놀랍더라고요!
가까운 곳에 고씨네카레가 보이시면 한번 드셔보시길 바래요.^^
이만 일본 카레 전문점 고씨네 내돈내산 포스팅을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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